[22.03.16]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전동석,정유지,이지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안녕하세요 ~ 오늘은 어제였죠 3월 16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관극리뷰를 전해드릴까합니다.

지킬앤하이드는 너무 유명하고 매년 올라오는 극이라 질릴법도하지만 그래도 시즌마다 한 번씩은

보게되는 뮤지컬인데요 2차 캐스팅으로 바뀌고 나서 퇴근하고 다녀왔습니다.

공연장

샤롯데시어터

이번 지킬 앤 하이드는 저번 시즌에 이어서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합니다.

뮤지컬 전용 극장이라 좌석배치와 음향이 좋아서 샤롯데시어터로 극이 올라오면 

기대하게되는 극장 중 하나입니다 ㅎㅎ

데스노트 홍보영상이 올라오네요 ㅎㅎ 저는 4월달 공연으로 티켓팅을 해놔서 4월만 기다리고있습니다 ㅎㅎ

캐스팅

지킬/하이드 : 전동석

루시 : 정유지

엠마 : 이지혜

정유지 배우님 제외하고는 다 다른 뮤지컬에서 많이 봤던 배우고 제가 좋아하는 배우라서 이번에는 

어떤 느낌일까하고 세번째 관람이지만 제일 기대하고 갔었습니다.

정유지 배우님은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저는 이번에 루시로 처음 봤는데 노래와 연기 실력이 탄탄해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좌석후기

이번 회차에서는 관람 시 지킬의 포토카드를 증정해주는 이벤트를 해서 티켓을 찾으면서 같이 받았습니다.

사실 이거 받으려고 이 날 본 이유도 있죠 ㅎㅎㅎㅎ

저는 이 날 1층 B구역 10열 28번 좌석에서 관람을 했습니다.

샤롯데시어터는 10열까지 단차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야방해가 거의 없는 편이라서 중블 10열안쪽이라면 

관크가 없는 이상 쾌적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표정도 잘 보이는 편이라서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습니다.

관람 후기

아 .... 역시... 믿고보는 배우 전동석입니다.... 작년 드라큘라에서 본 이후로 전동석님이 하는 뮤지컬은 

아무 고민없이 봤었는데 이번 지킬도 찢었습니다....

사실 지킬의 장발과 하이드의 그 거적대기(?)를 소화하기 어려울텐데 외모와 피지컬로 걍 소화해버립니다...

노래는 뭐 말할 필요도 없고요 ㅎㅎ 지금이순간, 얼라이브, 컨프론테이션 모든 넘버가 

몰입감 있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ㅎㅎ 

졤마 이지혜 배우님도 레베카에 이히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엠마를 완벽히 연기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쁩니다... ㅎㅎ

Once Upon A Dream 넘버에서 살짝 울컥할 뻔했습니다.. ㅜ 

그리고 루시 역의 정유지 배우님 이번 관람에서 처음 봤는데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윤공주 배우님 루시로 2번을 봤었는데 윤공주 배우님은 성숙한 느낌이 더 있다면

정유지 배우님은 소녀같은 루시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루시는 하이드에게 상처를 받고 지킬에게 찾아가고 치료를 받습니다.

자신을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지킬에게 마음을 뺏기고 사랑하게됩니다.

그리고 Someone Like You 넘버를 부르는데 첫사랑에 빠진 소녀같이 마음을 감추지 못해

기쁘면서도 신나하는 느낌으로 표현하는 것같았습니다.

뭔가 루시는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서 지킬에게 느끼는 마음이 좋으면서도 확신에 찬 느낌은 아니였었는데

정유지 루시처럼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느낌의 루시는 꽤나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정유지 배우님은 이제 다른 작품에서도 자주 볼 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앙상블 ! 

Façade, Murder, Murder는 지킬앤하이드에서 자주 언급되는 넘버입니다.

그 만큼 앙상블의 합이 좋아서 볼 때마다 감탄을 합니다.

합창도 좋지만 무대 동선을 이동하는데 12명정도의 인원이 무대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노래를 하는데 호흡도 하나도 흐트러지지않고 

일사분란하게 동선을 이동하는 걸 보면 진짜 연습 열심히 했구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연 배우 뿐만 아니라 앙상블분들 까지도 실력이 탄탄해서 지킬이 롱런하는것 같습니다.

세번째이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관람했던 지킬앤하이드 관람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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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