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찬란한 어둠(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에세이)

이토록 찬란한 어둠(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에세이)

     

     

    뮤지컬을 좋아하고 자주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음악감독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감독님의 

    첫번째 에세이다.

     

    팬텀싱어에서 심사위원을 맡았을 때 

    처음 김문정감독님을 알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1hssifaaEJw

     

    즉석에서 지원자와 지휘를 하면서 

    노래를 이끌어가시는데...

    지원자분도 이미 잘하시지만

    김문정 감독님의 지휘에 표현력이 더 극대화 되서 

    인상깊게 다가왔다.

    그래서 한동안 이 영상만 엄청 봤었던...ㅋㅋ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김문정 감독님의 어린 시절부터

    음악감독이라는 직업을 하게 된 계기

    음악감독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들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옆에서 감독님이 얘기를들려주는 것같아서

    한 번에 다 읽었었다.

     

    책을 읽으면서

    재능 있는 사람이

    잘 하기도 하면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뭔들 못하리 ...

     

    지금 있는 자리에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느끼게 해주는 책이였다.

     

    방송<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도 하셨는데

    굉장한 완벽주의라서 배우들이 힘들어 하는 장면에

    패널이 갑 버튼을 굉장히 많이 누른다.

    한 떄 피아노 전공이 였던 나에게는 

    당연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었다.

     

    음악감독으로서 관객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으로 보여서

    내가 보는 뮤지컬에 김문정 감독님이 계시면

    믿고 보러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Hc-PyW3q5FI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중

    가장 소름 돋았던 장면

    오디션 즉석에서 지원자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장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지원자 분 감정표현도... 

    감독님의 능력도...

    정말 인상적이였다.

     

    마리앙투아네트였나...?

    앙상블 캐스팅 보드에 이 분이 나온걸 봤었는데 

    내심 너무 반가웠다 ㅎㅎ

     

     

     

    완벽한 유니즌

    뮤지컬 한 편을 보는데 VIP석 기준으로 13~15만원정도 한다.
    누구에게는 몇 푼이 아닐 수도있지만
    그 뮤지컬 한 편을 보기위해 알바도하고
    쓰고 싶은 곳에 못쓰고 아끼면서 보러오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김문정 감독님의 말이 깊게 와닿았다.

    뮤지컬 특성 상 
    한 배역에 더블 혹은 트리플 캐스팅이 되고
    배역마다 표현하는 것도 다 다르기때문에
    영화처럼 어디에서나 같은 영상을 볼 수가없다

    그러므로 매 회 오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배우, 스태프, 감독 공연 관계자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하나가 되서
    최고의 공연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시즌 레베카 관람하러 갔을 때
    김문정 감독님이 아닌 부감독님이 지휘를 맡았었는데
    몇몇 군데에서 조금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운 감이 있었다.

    확실히 김문정 감독님이 지휘 하실때가 
    편안하게 감상할 수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공연이 올라올 때 
    음악감독이 누군지 먼저 볼때도 있다.

    김문정 감독님이면 이번에는 꼭 봐야겠구나 하고
    찜해논다 ㅎㅎ

    뮤지컬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읽다보면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이 
    가볍에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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